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은 유튜브를 많이 보진 않지만, 과거 코로나 사태 이후 유튜브 삼 프로에 나온 걸 보고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말을 듣곤 산전수전 다 겪어보신 것 같으며, 논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2023년 현재까지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하는 장이 거쳐가는 중입니다.
엄청난 상승장 때의 논리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며,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논리들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첫 부분은 코로나 때 본인이 여러 가지 선택을 했던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그 부분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렇게 판단했던 근본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바로 뒤에 나오는 부분을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주식 투자의 본질
책에서 저자는 부동산 투자와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합니다.
가장 근원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고 돈의 가치 하락을 헤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란 무엇일까?'에 대한 답변으로
"기업가치 성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주가의 변동성에 대한 위험관리를 병행하는 것"이라 제시합니다.
주식 투자를 성공하기 위해
➀ 주식투자는 대중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가치의 확장성에 내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
➁ 주식투자는 리스크 관리가 필수이다.
성공하기 위한 두 가지 관점을 일상생활의 예시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산책하는 사람과 개'를 활용한
설명에 빗대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겪으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도 제시합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면,
➀ 투자한 기업의 성장 방향성 확인
➁ 투자한 기업의 역사적 PER, PBR 등 지표와 특징 파악
➂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관리자 FED의 대응방식 파악
예전에는 '시대가 변했는데, 과거의 자료를 분석하는 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큰돈의 흐름이 움직일 때는 지도자의 판단이 중요한데,
역사적 사실을 통한 지도자의 생각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을 때 대중들의 반응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큰 역사적 사건은 항상 반복된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이유는 다를지언정 발생하는 현상은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파트에서는 FED의 대응방식을 유심히 관찰하고,
어떤 현상이 발생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했습니다.
극치 이론(임계점, 변곡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실질적으로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과거 책을 읽으면서 한 권의 책에서 내가 정말로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를 얻는 것 만으로 엄청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 부분이
➀ 상대강도지수 (RSI : Relative strength index)
➁ 변동성지수 (VIX : Volatility index)
을 활용한 부분입니다.
첫 번째는 , 코스피 주봉 차트(기간 14, 시그널 9 설정) RIS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구간이
투매가 '극에 달한''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코스피 연동 ETF를 매수하게 되면 성공확률이 아주 높다.
이때, 종목 분석을 열심히 했던 종목들을 기본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찬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VIX지수입니다. 공포지수 VIX가 40 정도까지 이르면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구간이므로 '매수 찬스'인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12년 동안 VIX지수가 40을 넘긴 경우는 5회밖에 없었습니다.
VIX > 40 은 대박찬스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잡으면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➀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➁ 지산배분 방법
➂ 트레이딩 방법
1번과 2번 방법은 기존에 제가 계속 읽던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라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 있고,
원칙 생긴 곳도 있습니다.
3번을 명시적으로 설명한 책은 처음이라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기업을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성장기업, 쇠퇴기업, 사이클 기업
성장기업 :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
쇠퇴기업 : 제품수명주기로 보았을 때 이미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로 진입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사이클기업 :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장사를 하는 기업
이후 ➀, ➁, ➂에 대한 방식과 구체적인 지표활용 방법도 안내해 줍니다.
트레이딩을 하기에 저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 부분은 열심히 읽었지만,
요약 및 제 생각을 적기에는 부족하다 판단되어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투자의 본질 읽고 느낀 점
실질적으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주도주를 발굴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여러 가지 지표들을 제시해주긴 하지만, 저에게 빠른 반응을 요하는 투자방식은 쉽지가 않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급격한 성장기업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비중을 들어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안정적인 사이클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안정적이면서 수익도 충분히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체적인 자료를 모두 적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제가 느끼고 인상적인 부분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실제 책을 읽다 보면 주도주를 발굴할 수 있는 방법과 대응방법, PEG지표를 활용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이 많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주봉 차트로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구간과
VIX지수가 40 근처로 움직이는 구간 두 가지를 명확히 인식했습니다.
과거 차트를 모두 확인해 본 결과, 너무 좋은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상황이 발생한다면 채권비중을 줄이고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초적인 판단기준을 얻은 거 같아 기쁩니다.
이번 책도 얻을게 많은 책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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