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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자기개발 도서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 독서리뷰, 솔직리뷰

by 투자독서 2022. 12. 27.

채권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동안 주식시장에서 멀리 떨어져서 시장을 지켜봤습니다. 제가 이른 결론은 큰 흐름에서 물결만 잘 타도 큰 실패는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책을 보면 채권과 주식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투자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 채권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어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서준식 저자 책을 추천받았는데, 수정 개정판으로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가 나왔습니다.

제가 단도투자 때처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금리와 경제

<금리 하락 시 >

소비/투자 활동 부문

금리 하락 -> 예금 등 금리 상품 매력 감소(채권 가치 상승), 주식 및 실물 경제의 상대적 투자 매력 증가 

-> 저축 감소 & 소비증가, 주식 부동산 투자 증가 -> 경기 상승 & 물가 상승 압력

생산 활동 부문

금리 하락 -> 대출 등 조달 금리 하락 -> 주식 및 실물 경제 수익성 증가 -> 투자 확대, 생산 증가 -> 경기 상승 압력

 

<금리 상승 시>

소비/투자 활동 부문

금리 상승 -> 예금 등 금리 상품 매력 증가(채권 가치 하락), 주식 및 실물 경제의 상대적 투자 매력 감소

-> 저축 증가 & 소비 감소, 주식 부동산 투자 감소 -> 경기하락 & 물가 하락 압력

생산 활동 부문

금리 상승 -> 대출 등 조달 금리 상승 -> 주식 및 실물 경제 수익성 감소 -> 투자 감소, 생산 감소 -> 경기 하락 압력

 

워런버핏 투자법의 핵심, 채권형 주식투자

<버핏식 채권형 주식 기대 수익률 산정 방식 5단계>

1단계 - 채권형 주식의 현재 가격과 순자산 가치를  확인한다.

2단계 - 과거의 ROE 추이 관찰 등을 통해 미래 10년간의 평균 ROE를 추정한다.

3단계 - 10년 후 예상되는 채권형 주식의 순자산 가치를 구한다.

4단계 - 예상 순자산 가치를 현재 가격으로 나눈 값이 10년의 몇 퍼센트 승수인지를 찾는다.

투자 판단 단계 - 계산된 채권형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투자자의 목표 기대수익률 보다 높을 경우 채권형 주식에 투자한다.

 

채권형 주식 투자 방식에 따라 개인적인 예시를 작성해 봤습니다.

posco
홀딩스 재무
10년 평균 미래 추정 ROE 주당순자산가치
22년 추정
현재 주가
22년 12월 22일
10년 복리 승수
조견표
10년 후 기대수익률
ROE 4.582 % 4 % 717,917 289,500  1.48 3.67018 13.9 %
시가 배당률 3.54 %
BPS 549,670

10년 복리 승수 조견표를 이용해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미래 ROE를 보수적으로 적용해서 연간 기대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내 목표 수익률이 15%라면 당장 매수하지 않고 주가가 좀 더 내려가거나 다른 변수들이 변했을 때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무조건적인 정답 방식은 아니지만, 쉽게 적용가능하고 기준이 될 수 있는 너무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계산 방식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 방식이 왜 타당한지 납득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유심히 보던 종목들을 이렇게 나열하고 정리해가면서 상대적인 주가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자산 배분, 위험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예금이나 채권의 금리 수준에 따라 주식 비중과 채권 비중을 조정하는 자산 배분 원칙을 제시합니다. 

채권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가 4% 수준이라면 자산의 40% 정도를 채권 성격의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60%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단,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은 25%~65% 사이가 가장 효율적이므로 이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다는 원칙을 추가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계산된 주식 60%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제시되는 주식비중 x 0.7로 적용해 주식 채권 비율을 맞추고, 나머지는 현금성 자산으로 배정했습니다.

 

채권쟁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예전에 포스팅한 "치과의사 피트 씨의 똑똑한 배당투투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도 국고채 시가배당률이라는 개념을 이용해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현재 시점 종목들 발굴할 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고, 해당 종목 기대수익률을 계산해서 목표수익률과 대비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얻었습니다. 이제 적용하고 종목들에 대입해보고 있습니다. 무조건 적인 방식은 아닐 수 있겠지만, 너무 감사한 방식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줍니다.

가치투자 및 장기투자를 궁극적으로 원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방식은 적용하고 수정해서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방식입니다.

가치투자를 추구하시는 분, 장기투자를 원하시는 분, 채권 및 주식 비중에 대한 고민 있으신 분은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쓴 글은 이게 전부이지만 훨씬 많은 것들은 닮고 있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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