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만 하다가 가장 처음으로 읽은 책
책을 가장 처음 찾아보게 된 계기는 정채진 투자가 님의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단기대응 위주로만 주식을 하다가 처음으로 읽었던 책입니다.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라서,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이 책은 이후 포스팅 할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와 같이 읽으면 이해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책이 만화로 나온 책도 있습니다. 만화로 나온 책과 내용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글로 표현된 책만 읽어도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무지인 상태에서 책을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아이투자 닷컴
'유튜브만 보고 뉴스만 보고 그 사람의 말만 믿고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실까?'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친동생을 만났는데 전혀 아무 근거 없이 왠지 싼 거 같아서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예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책 초반에 소개되는 무료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이투자 닷컴 (https://www.itooza.com)입니다.
10년 재무제표가 소개되어 있고 책에서 말하는 V차트 및 다양한 자료를 적용할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필터링을 하고 이후 전자공시 사이트(https://dart.fss.or.kr)에 들어가서 깊이 있게 회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치투자 가능할까
10년 전 지수나 현재 지수나 큰 차이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 급격한 유동성 공급으로 일시적으로 3300포인트를 넘겼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금리인상이 시작되고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2022년 종가를 2236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처음으로 제시해준 책입니다.
큰 흐름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안전마진" 개념을 그래프와 함께 "기존 가치투자"라고 소개합니다.
또한 "재정의된 가치투자"라는 것을 안전마진을 근거로 매수하지만 오랫동안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을 매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현재는 여러 책을 읽고 적용하다 보니 책에서 말한 투자방식에 해당하는 기업이 대표적으로 떠오르긴 합니다.
과거에 책을 읽었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좋은 엄청 좋은 방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무지한 상태에서 책을 읽기에는 큰 흐름을 너무 잘 설명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소개한 기본이 될 가치투자가로서 성공하기 위한 고려사항입니다.
저도 글을 다시 읽을 때 다시 상기하기 위해 기록해 두겠습니다.
ⅰ) 기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ⅱ) 사야 할 이유와 팔아야 할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차트나 소문에서 그 이유를 찾지 않는다.)
ⅲ) 기업 전체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ⅳ)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
ⅴ) 기업 전체를 사들인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vi) 신용거래나 미수를 하지 않고 여윳돈으로 투자한다.
기업을 보는 눈 - 가치주 발굴법 1
① 주변에 널린 투자 아이디어를 이용하라.
히트상품형 기업과 브랜드형 기업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기업 예시를 보여줍니다.
예시 자체는 조금 오래된 예시입니다. 하지만 그 예시를 적용했던 방식은 전혀 변함없이 사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분명 남는 게 있으실 겁니다.
② 독점으로 욕먹은 회사를 찾자.
자연독점형 기업, 지역독점형 기업, 일류 제품형 기업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줍니다.
현재도 존재하는 기업이고 과거에 매입했던 근거들을 확인하고 현재시점에서 과거 차트를 확인해보면 올바른 생각과 투자였는지 혹은 잘못된 투자였는지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③ 기업을 보는 눈을 갖자.
결국은 돈을 벌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를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BM형 기업
다양한 기업 유형을 친숙한 단어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④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CEO형 기업에 관해 설명합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대기업이 아닌 이상 대기업의 마인드와 역량이 너무 중요하다고 저도 느끼는 부분이 많습니다. 책에서는 CEO형 기업과 맨 파워형 기업 두 개로 나눠서 두 가지 케이스의 투자 예시와 관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⑤ 오해를 풀면 수익이 보인다.
재무제표를 해석할 때 저평가 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해 줍니다. 또 서양 속 성장형 기업에서도 결국 독점을 하게 되어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는 경우도 보여줍니다. 정말 자세히 회사를 살펴본다면 찾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숫자를 보는 눈 - 가치주 발굴법 2
①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고성장률형 기업, 고 ROE형 기업, 고영업이익률형 기업, 저 PER 기업으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분류에 해당 특징과 예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② 주주를 좋아하는 기업은 나도 좋아한다.
고배당률형 기업, 자사주 매입형 기업을 분류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잘 몰랐는데, 정말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③ 가치투자는 포지티브 섬 게임이다.
주식투자가 제로섬이 아니라 포지티브 섬이 될 수 있는 이유를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이때 처음으로 제로섬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직접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치투자자의 보물창고 - 전자공시(dart)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사업보고서를 예시로 제시합니다. 거기서 중요하게 읽어야 하는 부분을 소개해줍니다.
Ⅰ. 회사의 개황 - 6. 배당에 관한 사항 등
Ⅱ. 사업의 내용 - 1. 사업의 개요
Ⅲ. 재무에 관한 사항 - 3. 재무제표
을 대표적으로 소개합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읽으면서 느낀 점
책을 포스팅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 지금 읽어보니 종합 백화점 같은 책입니다.
배당형 기업에 관한 책이라면 배당형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 제시와 방법들을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큰 틀에서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툴(tool)을 거의 다 집어넣은 책으로 느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봤을 때는 모든 내용을 엄청난 깊이감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충분히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과 예시 기업들을 보여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습니다.
처음 주식책을 읽는다면 너무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내용은 다 들어있는데 기본이 될 수 있는 내용은 다 담고 있습니다.
이후 세트로 나오는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에서는 해당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예시들을 훨씬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치투자입문서로 너무 추천합니다.
다른 책을 많이 읽은 시점에서 다시 이 책을 읽으니 각 유형마다 떠오르는 기업들이 있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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